관세 불확실성 속 먹튀 링크 위원들도 '의견 충돌'...먹튀 링크 풋 기대감↓
월러 이사 "고관세 부과시 금리인하 서둘러야 할 것" 일부 위원들은 관세 불확실성 언급하며 신중한 태도 강조 먹튀 링크 내 엇갈리는 목소리...조기 금리인하 쉽지 않을 듯
[먹튀 링크=김지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와 관련한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크리스토퍼 월러 미 먹튀 링크 이사를 비롯해 일부 먹튀 링크 위원들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으나, 일부 위원들은 여전히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먹튀 링크 내부에서도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이는 시장이 기대하는 연방준비제도(Fed, 먹튀 링크)의 금리인하, 즉 '먹튀 링크 풋'의 도래 시점을 더욱 늦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월러 이사 "고관세 부과시 금리인하 서둘러야 할 것"
월러 먹튀 링크 이사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 CFA 협회 주최 행사 연설에서 "고조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며 "90일간 유예된 상호관세를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부과하기 시작한다면 먹튀 링크은 금리인하를 신속하게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관세로 인해 경기가 둔화하고 경기침체마저 위협한다면 나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더 빠르고 더 큰 폭으로 금리를 내리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 5%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타격은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 먹튀 링크이 경기둔화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또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
콜린스 총재는 FT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여러 시장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우리는 다양한 수단을 매우 신속하게 배치해야 했다"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지난 10일 뉴욕 경제클럽 연설에서 관세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먹튀 링크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인다면 금리인하는 여전히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일부 먹튀 링크 위원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강조하고 있다.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지난 9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빨리 움직이기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기다렸다가 움직이는 것이 훨씬 낫다"고 언급했다.
이는 먹튀 링크이 금리인하와 같은 중대한 통화정책 결정을 내릴 때 성급하게 결정하기보다는 충분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 발언이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역시 "관세로 인해 연방기금금리를 조정하는 기준이 더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이는 불확실성이 큰 경제 상황 속에서 단순한 경기 둔화 만으로는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 것이다.
이밖에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지난 4일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지표가 2% 목표로 다시 수렴중인지 여부를 계속 지켜보고 있다"며 "물가가 다시 고착화되는 양상이면 금리인하는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먹튀 링크 이사 역시 5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비스 물가를 포함한 인플레이션 세부 지표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확실한 디스인플레이션 증거가 있을 때까지 금리인하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월러 이사가 고관세 시나리오 아래에서 금리인하를 신속하게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점을 언급하며 "월러의 견해는 통화정책 결정을 내리는 다른 FOMC 위원들과 충돌한다"며 "일부 FOMC 위원들은 신중한 접근 방식을 고수하며 확실한 데이터를 확인한 후 대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먹튀 링크 내 의견 갈려...조기 금리인하 기대 쉽지 않아
먹튀 링크 내에서 위원들의 목소리가 서로 엇갈리자, 먹튀 링크의 금리인하, 즉 먹튀 링크 풋을 기대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노무라증권의 제레미 슈워츠 이코노미스트는 "먹튀 링크이 더 공격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해고, 실업수당 신청의 급격한 증가세, 실업률의 상당한 상승세가 필요할 것"이라며 "올해 12월 한 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데릭 탕 LH 이코노미스트 역시 "제롬 파월 의장은 아마도 지속적인 물가 안정에 주목하고 있을 것"이라며 "파월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경기침체에 안전망을 설치하고 싶지 않아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탕 이코노미스트는 먹튀 링크이 올해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위원 역시 "먹튀 링크 인사들이 구두성 개입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미 먹튀 링크이 금리인하를 통해 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등판하기는 아직 쉽지 않은 국면"이라며 "무엇보다 상호관세발 인플레이션 압력을 지켜볼 필요가 있는 동시에 소프트데이터 부진과 달리 아직 하드데이터(실물지표)의 부진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어 미 먹튀 링크이 선제적인 금융시장 안정조치를 내놓기에는 명분이 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설사 조기 금리인하를 단행한다 하더라도 상호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진정시키는 데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국채 금리 역시 불안한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도 잠재해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에서 바라보는 먹튀 링크의 금리인하 가능성 또한 다소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5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17.1%로 보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7일(38.5%)에 비해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28.1%으로, 이는 일주일 전(0.8%)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