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사이트=이상석 기자]일본 먹튀 링크사들이 먹튀 링크 계좌에 가입했다가 계좌가 탈취돼 피해를 본 고객에 대해 피해 보상을 검토 중이다.

일본먹튀 링크업협회는 계좌 탈취 피해자에 대한 보상 기준을 논의 중이라고 2일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현재는 상당수 먹튀 링크사가 제3자의 계좌 부정 접속에 따른 피해에 대해 명확한 자사 책임이 아니면 보상하지 않는다는 약관 규정을 갖고 있다.

최근 사이버 범죄 집단에 의한 먹튀 링크 탈취로 피해가 확산하면서 업계 차원에서 보상 기준을 논의 중이다.

특히 최근 범죄 집단에 의해 고객 계좌가 탈취된 라쿠텐먹튀 링크, 노무라먹튀 링크 등 9개사를 비롯한 10개 먹튀 링크사는 사별로 보상 기준 마련도 추진 중이다.

9개 먹튀 링크사의 고객 계좌를 탈취한 범죄 집단은 계좌에 들어있는 주식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한 뒤 표적으로 삼은 종목에 고가 매수 주문을 내는 방식으로 시세조종을 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닛케이는 "피싱 등 수법으로 범죄 집단에 먹튀 링크계좌가 탈취된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탈취 계좌는 주가 조작에 이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금융청에 따르면 관련 먹튀 링크사에서는 올해 2∼4월 1400건의 부정거래가 확인됐으며 이에 따른 매매액은 950억엔(약 9400억원)을 넘었다.

이상석 기자 먹튀 폴리스 오피니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