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튀 사이트=이상석 기자]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먹튀 사이트 검색은 20일(현지시간) 오전 2시 6분께 10만9007 달러에 거래됐다. 먹튀 사이트 검색이 10만9000 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먹튀 사이트 검색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4.81% 오른 상태다. 시가총액도 2조1500억 달러(약 3117조9300억 원)하며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급등세는 수 시간 앞으로 다가온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임할 것이라 공언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강력한 육성을 약속해 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취임식을 진행한 후 100건이 넘는 행정명령과 관련 조치를 발표할 전망이다.
가상자산 업계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금융 관련 요직에 친디지털자산 인사를 임명한 만큼 디지털자산 공약 이행 의지가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당선 직후 주요 요직에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인물들을 대거 발탁했다.
크립토 차르(Crypto Czar)로 불리는 가상자산·인공지능(AI) 책임자에는 데이비드 삭스가 임명됐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등이 지명됐다. 모두 비트코인, 가상자산과 관련해 우호적인 발언을 내놨거나 투자 중이라고 언급한 인사다.
또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를 정보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DOGE) 공동 수장으로 앉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 디지털자산 공약으로 △비트코인 전략보유고 △SEC 의장 교체 △은행·금융 서비스 제한 조치 철폐 △디지털자산 대통령 자문 위원회 설립 △취임 후 100일 내에 투명한 규제 가이던스 발표 △CBDC 발행 금지 △스테이블코인 제도 정비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 매도 금지 등을 제시했다.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이 퇴임을 밝히면서 SEC 의장 교체는 현실화가 됐다. 업계에서는 디지털자산에서 가장 중요한 규제 당국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도 친디지털자산 인사가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시장은 트럼프 취임식에서 디지털자산 관련 발언이나 행정명령이 등장할지에 대해 집중할 것"이라며 "상반기 중 부채한도 협상이 남아있지만 난항시 비트코인의 반사 수혜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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