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관심주] GSK와 '4조' 빅딜한 먹튀 사이트, 주가 5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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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관심주] GSK와 '4조' 빅딜한 먹튀 사이트, 주가 55% 급등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5.04.13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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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사이트, 이번주 주가 55.27% 상승
GSK와 4조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 체결
증권가는 목표주가 줄상향
먹튀 사이트
먹튀 사이트. 사진제공=먹튀 사이트

[먹튀 사이트=이예한 기자]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4조 원이 넘는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린 후 주가는 고공행진을 보였다. 이번주에만 55%가 넘게 뛰어올랐다. 증권가는 올해는 ABL 2.0 단계로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먹튀 사이트는 11일 기준 5만 620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먹튀 사이트는 지난 7일 GSK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호재를 알리면서 '상한가'로 직행한 후 4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이번주(7~11일)에만 총 55.27% 상승했다. 단기간의 주가 급등으로 인해 현재 '투자주의' 상태다.

앞서 에이비엘바이오는 GSK와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를 기반으로 새로운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이전하고 GSK는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제조, 상업화를 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먹튀 사이트는 계약금 및 단기 마일스톤 대금으로 3850만파운드(약 789억 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임상, 허가, 상업화 등의 성공에 따라 단계별로 마일스톤 대금 총 2억 630만파운드(약 3조 9620억 원)를 받고, 경상기술료 명목으로 순매출액에서 합의된 비율을 받는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랩바디-B의 모달리티(치료 접근법)와 타깃을 확장해 추가적인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항체,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로 그랩바디-B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아밀로이드 베타, p-타우 등 타깃을 세분화하여 기술이전 기회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먹튀 사이트는 유한양행과의 협력을 통해 항암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서 이중항체 항암제인 'YH32364(ABL104)'의 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암 학회 중 하나인 AACR은 이달 25~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발표는 파트너사 유한양행과공동으로 맡는다.

이 대표는 "먹튀 사이트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가 적용된 파이프라인을 AACR에서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그랩바디-T는 종양세포가 존재하는 종양 미세환경에서만 T세포를 활성화시켜 4-1BB 단일항체 고유의 부작용은 줄이고 항암 효능은 강화하도록 개발된 기술"이라고 전했다.

먹튀 사이트 먹튀 사이트 그래프. 사진=구글
먹튀 사이트 주가 그래프. 사진=구글

증권가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올해 차세대 도약의 시대를 준비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외에도 유안타증권(6만 원→8만 원), 다올투자증권(5만 2000원→8만 원) 등이 올렸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 배경에 대해 유안타증권은 "GSK와의 기술이전 계약 총액 4조 1000억 원의 25%만 반영했다"며 "향후 GSK의 개발 진행 속도 등에 따라 (추가)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GSK에 기술이전한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의 가치를 신규 반영하고, ABL301의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으로 동파이프라인의 가치 상승을 반영했다"고설명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4월 7일 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빅파마 GSK와 4조 원(21.4억 파운드)에 달하는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에이비엘바이오가 2024년부터 언급했던 빅파마와의 기술이전 계약이 드디어 체결된 것"이라고 짚었다.

이는 2022년 1월 사노피에 이어 두 번째 빅파마와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이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빅파마가 전략적으로 투자 확대 중인 CNS 플랫폼 연구개발 분야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권 연구원은 에이비엘바이오의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에이비엘바이오를 리가켐바이오와 함께 업종 내 '탑픽'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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