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사이트=김지은 기자]14일 국내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큰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인 11일(이하 현지시간) 먹튀 검증국경보호국(CBP)은 11일(현지시간) 상호먹튀 검증 부과 대상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장비 등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조처가 삼성전자와 애플, TSMC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13일 반도체는 품목별로 먹튀 검증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상호먹튀 검증와 중첩되지 않도록 했을 뿐 반도체 등 국가 안보에 중요한 품목에는 상호먹튀 검증와 별개로 먹튀 검증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역시 이날 ABC 뉴스에서 "(CBP의 상호먹튀 검증 제외 공지 제품들은) 상호먹튀 검증 면제를 받지만, 아마 한두 달 내로 나올 반도체 먹튀 검증에 포함된다"면서 "품목별 먹튀 검증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을 통해 "11일 발표한 것은 먹튀 검증 예외(exception)가 아니다"면서 "이들 제품은 기존 20% 펜타닐 먹튀 검증를 적용받고 있으며, 단지 다른 먹튀 검증 범주(bucket)로 옮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다가오는 국가안보 관세 조사에서 반도체와 전자제품 공급망 전체를 들여다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제품 먹튀 검증와 관련한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

IM증권은 "최근 관세 등 지정학적 이슈에 환율, 국채, 증시 전반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관세 부과 직후 지속된 폭락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변동성 구간에 있음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중 반도체 먹튀 검증와 관련한 구체적 답변을 주겠다고 언급한 만큼 주 초반에는 관련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중 트럼프와 하워드 러트닉 발언을 종합해보면 이번 조치는 1~2개월간 일시적으로 유예하는 것이며, 자동차처럼 개별 관세로 부과될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트럼프가 14일 중 반도체 관세에 관한 구체적 답변을 주겠다고 언급한 만큼 주 중에도 주식시장의 관세 뉴스의 민감도를 높게 가져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기존대로 중국산 반도체 관련 품목에 100% 넘는 관세를 적용받을 시 애플, 삼성전자 등 IT 업종 수익성 악화, 소비자 구매력 급감이 불가피했지만, 추후 예상되는 개별관세는 이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더 나아가 4월 이후 주요국 증시가 역대급의 주가 폭락을 겪으면서 예상 가능한 관세 리스크의 상당 부분을 소화해온 만큼 추후 관세발 지수 레벨 다운 압력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19.05포인트(1.56%) 오른 4만212.7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95.31포인트(1.81%) 오른 5363.36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37.14포인트(2.06%) 오른 1만6724.46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지은 기자 먹튀 검증 오피니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