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패트롤] ‘SKT 해킹사태’에 본인 인증·소액결제 중단...보안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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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패트롤] ‘SKT 해킹사태’에 본인 인증·소액결제 중단...보안 강화 나서
  • 양현우 기자
  • 승인 2025.05.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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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 커뮤니티
지난달 29일 서울 시내 한 먹튀 검증 커뮤니티 대리점에 시민들이 줄을 서서 교체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먹튀 사이트=양현우 기자]유통업계가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태 여파로 본인 인증 서비스에 이어 소액 결제 서비스를 제한했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업계는 보안 대책 마련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이커머스 롯데온은 SKT 통신사 인증 서비스에 이어 소액결제까지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롯데온에서는 SKT인증을 통한 회원가입, 휴대폰 로그인, 소액결제가 제한된다. 인증서비스와 소액결제 재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롯데온 관계자는 “현재까지 관련 피해 사례는 접수된 바 없지만 고객 정보보호를 위해 휴대폰 결제시 먹튀 검증 커뮤니티 통신사 인증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며 “고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타 간편결제는 가능하도록 해둔 상태”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도 지난달 29일부터 신세계포인트 통합 아이디 서비스에서 먹튀 검증 커뮤니티와 먹튀 검증 커뮤니티 알뜰폰 고객의 본인인증을 중단했다.

신세계포인트 통합 아이디를 쓰는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신세계사이먼 등 9개 계열사에 적용된다. 이 조치로 먹튀 검증 커뮤니티 이용자는 신세계포인트 통합 아이디 가입이나 정보 수정 등이 제한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피해 사례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지만, 선제 대응 차원에서 먹튀 검증 커뮤니티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G마켓도 금융결제원의 보안 강화 요청에 따라 SKT 소액결제 서비스를 차단했으며, 스타벅스코리아는 고객에게 SKT 외 인증 수단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일부 서비스에서는 통신사 인증 제한 가능성도 공지됐다.

쿠팡은 지난해부터 통신 3사와 함께 공식 발신번호에 ‘안심마크’를 도입해 스미싱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 도입 이후 스미싱 신고는 20% 이상 감소했다. 쿠팡은 경찰청, 통신사, KISA와 함께 스미싱 공동 대응 협의체도 운영 중이다.

물류 기업들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전방위 점검에 들어갔다. CJ대한통운은 배송 완료 후 고객 정보를 암호화해 3개월 뒤 삭제하는 보안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상 행위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GS리테일 역시 물류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재점검하고 있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달 7일 서울 중구 먹튀 검증 커뮤니티 본사에서 이번 해킹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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