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사이트=이예한 기자] 한화오션은 한국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한화오션 주식 일부의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 10%대의 주가 급락을 보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29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64%(9500원) 내린 7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한화오션 지분 19.5%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는 한화오션이 전일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도 이번 산업은행의 블록딜 영향으로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28일1분기 호실적을 거두면서 주가는 9만 53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산업은행의 한화오션 주식 매각으로 오버행 부담이 있다”며 한화오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에 목표주가는 6만 7000원에서 9만 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예한 기자 먹튀 검증 오피니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