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KT·LG유플러스 52주 신고가 경신
증권가, "대규모 가입자 이탈 우려가 진정돼야 투심 회복 가능"

[먹튀 사이트=이예한 기자]SK텔레콤이 '유심(USIM) 해킹 사고' 여파에 연일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심 재고 부족에 비판을 받고 있는 데다가, 유심 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되면서 가입자 대규모 이탈이 이어지고 있어 투심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29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4%(1100원) 내린 5만 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6.75%의 급락을 보인데 이어 이날도 매도세가 집중된 모습이다. 지난 28일 시작된 먹튀 검증 소 무료 교체 역시 먹튀 검증 소 재고 부족 등 원활히 진행되지 않은 점도 가입자 이탈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SK텔레콤이 연일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는 반사이익 기대감에 이날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5만 2200원, 1만 218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일 SK텔레콤에서 번호 이동으로 순감한 가입자는 2만 5403명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을 이탈한 가입자들은 다른 이동통신사와 알뜰폰으로 빠져나갔다. 이날 KT 가입자는 1만 6570명, LG유플러스 가입자도 8833명이 순증했다.
SK텔레콤의 먹튀 검증 소 해킹 사고 이후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가 개설되고 국회 청원을 준비하는 등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네이버 카페 'SK텔레콤 개인정보유출 집단소송카페'의 가입자 수는 29일 오후 2시 20분 기준 4만 7600명을 넘어섰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8일 해커에 의한 악성코드로 이용자 먹튀 검증 소과 관련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먹튀 검증 소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사고 대책으로 지난 25일 먹튀 검증 소 무료 교체를 발표한 바 있다.
증권가는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해 적어도 대규모 가입자 이탈 우려가 진정돼야 투자심리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일회성 비용을 부담하는 수준에서 사태가 진정된다면 주가는 시차를 두고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먹튀 검증 소 교체 만을 가정했을 때 먹튀 검증 소 교체만을 가정했을 때 직접적 재무 부담은 먹튀 검증 소 개당 원가 약 4000원에 가입자 수 2500만 명 및 수백억 원대 과징금을 가정한 1000억∼2000억 원 수준이며, 결국 통신주의 주가는 실적과 규제, 주주 환원으로 움직일 텐데 재무 부담이 이 정도 수준이라면 현재 주주 환원 규모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의 향후 주가 흐름은 번호 이동 가입자 시장에 대한 대응 여부가 향후 흐름에 있어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위험이 21일 노출됐으며 최근 일주일간 주가에는 영향에 미미했지만, 유심 해킹 위험 노출 장기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면서 급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으로 HSS나 UDM 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나 주민등록번호 등 일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유심 복제가 손쉽게 이루어지고 2차, 3차 피해가 나타났다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통되면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으며 그 결과 SK텔레콤이 잠재적 비용 관련 과장된 우려 역시 존재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1665명의 SK텔레콤 가입자가 타 통신사로 번호 이동을 했으며, 이는 평소 대비 약 20배에 달하는 이례적인 수치로 꼽힌다"며 "향후 대응 방향에 따라 통신사 시장 점유율 변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SK텔레콤의 번호이동 가입자 시장에 대한 대응 여부가 향후 무선 매출액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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