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사이트=이예한 기자]국내증시는 11일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2890선까지 뛰어 오르면서 52주 신고점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반면 코스닥은 하락 전환하면서 85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미국증시 기술주 훈풍에 상승했다"라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2% 후반대로 안정되면서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파월의장 하원의회 발언에서 금리 인하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2%에 완전히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과 비둘기파적 발언을 쏟아내면서 미국증시가 환호한 반면 한국은행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면서 시장에 일부 존재하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외면되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867.99) 0.81% 오른 2891.35를 기록먹튀 사이트 검색. 외국인은 606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91억원, 836억원 순매도먹튀 사이트 검색.

코스피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의 훈풍에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돌파먹튀 사이트 검색. 장중 삼성전자는 8만 8800원, SK하이닉스는 24만 8500원까지 오르면서 각각 9만전자와 25만닉스를 향해 한발 내딛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삼성전자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 거래일 대비 0.23%(200원) 내린 8만 7600원에 종가를 기록먹튀 사이트 검색. SK하이닉스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0.84%(2000원) 오른 24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에서 10일(현지시간) TSMC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영향으로 엔비디아(2.69%), AMD(3.87%), 마이크론(4.00%)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42% 급등한 바 있다.

삼성증권도 2분기 호실적 전망에 연내 신고가를 돌파했다. 삼성증권은 11일 종가 4만 4550원을 기록하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 8000원에서 5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지배순이익은 2010억원으로 컨센서스(1740억원)를 15% 상회할 전망"이라며 "기존 추정치 대비로는 23% 상향 조정했다. 예상 대비 운용손익이 양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삼성증권을 증권 업종 탑픽으로 제시한다"라며 "호실적과 배당성향 개선 간으성으로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흑자 전환 전망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3.11%(390원) 오른 1만 294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KB증권은 이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 증가로 올해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고 하반기엔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41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021년 하반기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유의미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내년 영업이익은 5721억원으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59%), 현대차(1.46%), 삼성바이오로직스(0.99%), 기아(0.25%), 셀트리온(0.60%), KB금융(2.15%), POSCO홀딩스(6.24%), 삼성물산(2.79%), 삼성SDI(4.42%)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58.55) 0.71% 내린 852.42를 기록먹튀 사이트 검색.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 164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989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26%), 알테오젠(-0.19%), 에코프로(-1.60%), HLB(-4.27%), 삼천당제약(-3.74%), 엔켐(-3.74%), 셀트리온제약(-0.11%), 클래시스(-2.53%), 펄어비스(-5.88%) 등이 줄줄이 하락먹튀 사이트 검색.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0원(-0.31%) 내린 137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예한 기자 먹튀 검증 오피니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