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토스·케이뱅크 등 다양한 미션형 보상 먹튀 검증 소 제공
4050 중장년층 참여 두드러져

[먹튀 사이트=김솔아 기자]예적금 금리 하락과 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액이라도 알뜰히 모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모바일 앱에서 특정 미션을 수행하면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앱테크(앱+재테크)’ 시장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앱테크는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7월 발간한 ‘금융 앱테크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30대 이하 청년층보다 앱테크를 이용해 적립한 포인트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며 더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소액이라도 꾸준히 모을 수 있다는 점과건강 관리등과같은 부가적인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앱테크 먹튀 검증 소인 ‘색깔 맞추기’, ‘빨리 맞추기’를 추가했다. 오는 21일에는 ‘응모하고 혜택받기’를 출시한다.
‘색깔 맞추기’, ‘빨리 맞추기’는 지난해 출시한 ‘카드 짝맞추기’의 후속작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받는 먹튀 검증 소다. ‘색깔 맞추기’는 단계별로 제시된 색을 빠르게 맞추는 것이며, ‘빨리 맞추기’는 화면에 노출된 이모지를 빠르게 누르며 기록을 경신하는 방식이다.
오는 21일 출시 예정인 '응모하고 혜택받기'는 카카오뱅크 제휴사의 혜택에 응모하고 당첨되면 선물을 받는 먹튀 검증 소다. 고객은 페스티벌, 뮤지컬, 숙박권 등 문화생활 혜택을 받고, 제휴사는 홍보를 할 수 있어 '윈윈(win-win)'인 구조다.
카카오뱅크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금융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앱 이용의 즐거움도 느끼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카카오뱅크는 '매일 용돈 받기', '매일 걷고 혜택받기' 등의 먹튀 검증 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 출시한 '매일 걷고 혜택받기' 먹튀 검증 소 이용자 수는 나흘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매일 걷고 혜택받기' 보상은 매일 1000보·4000보·8000보를 달성했을 때 각각 3원·5원·10원이 제공돼 하루 최대 18원을 받을 수 있다. 주간 미션으로 일주일간 총 이동 거리 42.195km를 달성하면 42원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매일 걷고 혜택 받기의 연령별 사용 고객 비중은 ▲10대 12% ▲20대 14% ▲30대 20% ▲40대 28% ▲50대 이상 26%로 집계됐다. 특히 운동과 앱테크에 관심이 많은 40대 이상 고객 비중이 54%로, 건강관리 기능과 상금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매일 걷고 혜택 받기에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네이버페이는 증권 계좌를 연결하고 주식 가격을 예측하면 네이버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매일 변경되는 종목의 가장 가까운 다음날의 종가를 맞추는 이벤트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노출되는 종목의 가격을 예측하고 다음날 종가 기준으로 예측 결과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일주일 동안 예측에 가장 많이 성공한 '예측왕'에게는 최대 3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토스는 ‘만보기’,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고양이 키우고 간식 받기’ 등의 먹튀 검증 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만보기’는 토스 가입자의 40%가 넘는 약 115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만보기 이용자는 주당 평균 2회 이상 만보기를 사용하고, 하루 평균 약 5000보를 걸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평균 약 2900원을 적립했다. 토스 만보기는 1만보 이내에서 정해진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와 복권을 제공한다.
‘고양이 키우고 간식 받기’는 토스페이 결제 시 가상의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먹튀 검증 소다. 결제 시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아이템을 받고, 이를 e쿠폰으로 교환하는 식이다.
작년 한 해 동안 ‘고양이 키우고 간식 받기’에서 e쿠폰을 가장 많이 받은 이용자는 120장의 쿠폰을 수령했다. 이용자 1인당 평균은 약 2700원으로 햄버거 하나와 교환할 수 있는 e쿠폰을 받았다.
이 밖에 ‘오늘의 행운복권’, ‘이번 주 미션’ 등도 토스 사용자가 즐겨 찾는 혜택 먹튀 검증 소로 나타났다. 이 혜택 먹튀 검증 소를 통해 가장 많은 포인트를 적립한 사용자는 1년 동안 약 99만원을 모았다. 매일 2700원 이상의 혜택을 적립한 셈이다.
케이뱅크가 지난 1월 버즈빌과 제휴해 선보인 ‘용돈받기’ 먹튀 검증 소는 출시 2달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용돈받기는 SNS 구독, 페이지 방문, 보험 조회 등 제휴사가 매일 제공하는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고 리워드를 받는 먹튀 검증 소다. 여기에 미션을 수행하지 않아도 리워드를 지급하는 ‘매일 용돈 받기’, ‘버튼 누르고 용돈 받기’ 기능도 있어 소액 용돈벌이가 가능하다.
특히 4050세대 가입자가 전체의 60%에 달하며 중장년층이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 중 40대가 31.6%로 가장 많았으며 50대(27.8%), 30대(20.7%)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용돈받기 가입자 열 명 중 여덟 명(78.8%)은 ‘돈나무 키우기’를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나무 키우기는 케이뱅크가 지난해 3월 선보인 탭테크 먹튀 검증 소로 매일 물과 영양제를 주며 돈나무를 키우는 과정에서 현금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최종 성장단계까지 돈나무를 키우면 최대 10만원의 보상을 제공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물가에 간단한 참여로 보상을 얻는 앱테크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전 세대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며 금융 혜택을 강화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앱테크 이용 시에는 개인정보를 지나치게 제공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개인정보 제공 동의 등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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