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화웨이,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큰 이점 없어"
"먹튀 주소 시장점유율 손실 우려 과도"

[먹튀 사이트=김지은 기자]28일(이하 현지시간)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2%대 하락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가 0.1% 하락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낙폭이 컸던 데에는 중국의 화웨이가 고성능 AI반도체칩인 '어센트910D'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화웨이의 고성능 AI칩 개발 소식이 엔비디아 시장 점유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월가에서는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는 반응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화웨이, 고성능 AI칩 개발...엔비디아 주가 2%대 하락
지난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화웨이가 엔비디아의 고성능 AI칩을 대체하는 목표로 자체 AI칩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화웨이는 차세대 AI칩 '어센드 910D' 개발 초기 단계에서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중국 기술 업체들과 접촉했으며, 이르면 5월 말 첫 샘플 제품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는 이 AI칩이 엔비디아의 H100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외신은 기존에 화웨이가 개발한 AI칩인 '910B'와 '910C'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고객사들에 대량 공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말 910C 샘플을 기술 기업들에 배포해 주문받기 시작했으며, 일부 물량은 이미 공급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은 먹튀 주소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먹튀 주소 주가는 전일대비 2.05% 내린 108.73달러로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나스닥 지수의 낙폭(-0.1%)을 크게 웃도는 하락세다.
다만 월가에서는 화웨이의 신규 AI칩이 엔비디아에 큰 타격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T 전문 리서치 회사 라디오 프리 모바일 설립자인 리처드 윈저는 "화웨이가 엔비디아와 직접 경쟁할 것 같지 않다는 점에서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 손실에 대한 우려는 과장된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화웨이의 어센드910D칩은 엔비디아의 H100칩의 성능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때문에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화웨이의 칩 개발은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서구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할 필요성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화웨이의 AI칩이 상당히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I칩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욱 긴 학습시간과 비용이 필요한데, 화웨이가 엔비디아를 뛰어넘는 고성능 칩을 개발하기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배런즈 역시 "화웨이는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에 계속 뒤처지고 있기 때문에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화웨이의 도전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월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이점 없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 H20의 중국 수출에 대해 무기한 라이센스 요구 사항을 부과하는 등 기술 통제 수위를 높이고 있어 엔비디아의 중국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어 왔고, 이것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왔다는 점에서 엔비디아 주가의 추가 하락세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배런즈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매출은 이미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며 "2025 회계연도 기준 엔비디아 매출의 13%가 중국 내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야후파이낸스는 먹튀 주소의 매출이 약 55억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며,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로 인해 올해 먹튀 주소 매출이 160억달러 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모틀리풀은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로 인해 엔비디아는 이미 중국 사업을 잃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화웨이 위협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기업들의 꾸준한 기술 개발은 부담 요인
다만 중국 기업들의 꾸준한 기술개발 소식은 엔비디아에도 점차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도 나온다.
웨드부시증권 매튜 브라이슨은 "화웨이가 엔비디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웨이의 기술 발전은 주목할 만 하고, 특히 미국과의 갈등이 심각한 상황에서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엔비디아와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WSJ 역시 "중국의 대표 기술 기업 중 하나인 화웨이의 꾸준한 기술 발전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제조 장비 접근 차단 등 각종 방해에도 불구하고 중국 반도체 산업의 탄력성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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