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신고와 함께 악성코드 삭제 및 해킹 의심 장비 격리 조치
현재까지 확인된 해당 먹튀 검증 업체 악용사례 없어
추가 안전 조치 원하는 고객에게는 ‘먹튀 검증 업체보호서비스(무료)’ 가입 제공
재발방지 위해 보안 체계 강화하고, 고객먹튀 검증 업체 보호 방안 마련
[먹튀 사이트=박대웅 기자]SK텔레콤은 22일 해커에 의한 고객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악성코드로 SK텔레콤 고객의 먹튀 검증 업체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다"며 "현재 정확한 유출 원인과 규모 및 항목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 중이며 관련 법률에 따라 지난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사실을 즉시 신고했으며 지난 22일 오전 10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신고하고 관련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유출 사고 후 피해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회사는 "고객 먹튀 검증 업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후 해당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했으며 해킹 의심 장비도 격리 조치했다"며 "지금까지 해당 정보가 실제 악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재발방지를 위한 보안 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피해 예방을 위해 ▲전체 시스템 전수 조사 ▲불법 유심 기변 및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강화 ▲피해 의심 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이용 정지 및 안내 조치 강화를 약속했다.
SK텔레콤은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와 T월드를 통해 고객 고지와 먹튀 검증 업체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중"이라면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보호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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