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트럼프 미중먹튀 검증 협상 낙관에 3대지수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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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트럼프 미중먹튀 검증 협상 낙관에 3대지수 일제히 상승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5.04.24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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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07% 상승...나스닥은 2.5% 올라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 마감 
국제유가, 2% 이상 급락세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먹튀 검증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먹튀 사이트=김지은 기자]뉴욕증시가 강세 흐름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유화적 태도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 3대지수가 일제히 강세 흐름을 보였다. 다만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관세 인하할 것이라고 제안한 적은 없다고 언급하면서 주가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트럼프 미중먹튀 검증 협상 낙관에 3대지수 일제히 상승

23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19.59포인트(1.07%) 오른 3만9606.5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88.10포인트(1.67%) 오른 5375.86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07.63포인트(2.50%) 오른 1만6708.05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장 마감 후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을 해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파월이 금리인하 계획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중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도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며 "중국과 합의에 도달할 것이고, 중국을 대상으로 한 관세도 결국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중에는 일부 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먹튀 검증를 50~65%까지 내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소식까지 보도하면서 3대지수는 빠르게 상승폭을 키웠다. 나스닥 지수는 한 때 4.5%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관세를 일방적으로 인하할 것이라고 제안한 적은 없다"며 언론 보도를 정정하자 3대 지수는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역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과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우리는 그것이 실현될 것이라고 낙관한다"면서도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일방적으로 인하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으나 강세를 지속하면서 거래를 마감했다.

애플은 전일대비 2.43% 오른 204.60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마이크로소프트(2.06%), 엔비디아(3.86%), 아마존닷컴(4.28%), 메타(4.00%), 알파벳(2.56%), 테슬라(5.37%) 등이 일제히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둔화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4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4로, 전월(54.4)에 비해 3포인트 낮아졌다.
제조업 PMI 예비치는 50.7로 전월 확정치(50.2) 대비 소폭 올랐으나,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유럽증시, 일제히 강세 마감...국제유가, 2% 이상 급락

유럽증시는 일제히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2.77% 오른 5098.74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3.14% 오른 2만1961.9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90% 오른 8403.18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2.13% 오른 7482.36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2% 이상 급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가 6월부터 원유 증산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소식이 공급 확대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유가에는 하방 압력이 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1.40달러(2.20%) 내린 배럴당 62.2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증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상업용 원유 재고는 24만4000배럴 증가해 4억4310만배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70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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