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법인 순익 줄줄이 증가세...SBJ도 역대 최고 실적
다음 타깃은 중앙亞...수교 33주년이지만 먹튀 검증 교류 약해
진 회장,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에 집중

[먹튀 사이트=박준호 기자]신한먹튀 검증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부문에서 총 758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진옥동 회장 취임 첫해였던 전년(5495억원) 대비 38.1% 성장했다. 그룹 당기순이익에서 글로벌 순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3년 12.6%에서 지난해 16.8%로 증가했다.
진 회장은 취임 당시부터 임직원들에게 가보지 않은 길을 가자고 했다. 그는 지난 2023년 3월취임사에서 “신한의 역사는 대한민국 먹튀 검증혁신의 역사다. 끊임없이 도전하며, '최초'라는 수식어를 차지해 왔다”며 “과거 방식으로 안정적 성과를 거두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먹튀 검증업 이상의 먹튀 검증을 개척하자”고 강조했다.
그가 집중적으로 개척해나간 건 세계 시장, 그 중에서도 아시아였다. 전임 조용병 회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동남아 시장을 갈고 닦으면서주요 계열사인 해외법인 은행들을안정권에 올렸다.
지난해 신한베트남은행의 순이익은 2639억원으로전년 대비 13.4% 늘었다. 4대 은행의 해외 법인 중 유일한2000억원 돌파였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순이익은 지난 2020년 1206억원, 2021년 1292억원, 2022년 1978억원에서2023년 2328억원으로 증가 중이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해 순익 164억원으로 전년대비 116% 늘었다. 신한인도파이낸스(카드)순이익은56억8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2% 커졌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베트남(37억9500만원)과 카자흐스탄(96억9600만원)에서도 흑자를 냈다.

진 회장은 신한먹튀 검증그룹의 뿌리인 일본에도 보다집중했다. 신한은행의 전신은 지난 1977년 일본에서 설립된 제일투자먹튀 검증이다.
진 회장은 취임 첫 해외 IR을 일본에서 연 데 이어 올해첫 해외 IR도일본에서 열었다. 지난 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한국 먹튀 검증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던 시기였다.
당시 진 회장은 일본 먹튀 검증청, 일본은행, 다이와증권, 미즈호, SMBC 등 주요 투자자들과 만나 국내 정치·경제의 안정성을 강조하고, 국내외 업권 동향을 공유했다. 나아가 신한먹튀 검증의 경영실적과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상황을 설명하고 일본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유치·확대를 이끌었다.
이달 들어서는 일본 와타리 지역의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BESS)개발사업에 뛰어들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나섰다. BESS 사업은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신한은행, SBJ은행, 신한자산운용은 총 500억원 규모로 BESS 개발의 먹튀 검증 주선, 대주로 참여한다.
공 들인 만큼 결과는 확실하게 돌아오고 있다.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1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진 회장은 지난해 11월 홍콩 기업설명회(IR)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배경'을 묻는 질문에 "신한먹튀 검증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함께 우리가 가진 우수한 뱅킹 정보기술(IT)을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밀한 전략과 내실 있는 준비로 글로벌 시장을 계속 두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 먹거리는 '중앙아시아'
진 회장이다음으로 두드릴 해외 시장은 중앙아시아다.올해로 수교 33주년을 맞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은 보건·디지털·관광·환경·경제안보 등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중앙아 교역액은 지난 2016년 20억4800만달러, 2019년 67억2600만달러, 2023년 93억200만달러로 급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먹튀 검증 부문의 교류는 아직 제한적이다. 먹튀 검증위원회는 지난 2023년 중앙아 방문당시 "중앙아 5개국은 먹튀 검증산업 고도화를 목표로 먹튀 검증경제의 디지털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따라서 고도화된 디지털 인프라와 발전 경험을 가진 우리 먹튀 검증회사들이 중앙아시아에 진출하면 현지의 먹튀 검증 수요를 충족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진 회장이 특히 집중하는 곳은 카자흐스탄과 우즈벡이다. 양국이 중앙아 내에서 한국과 가장 교류가 활발한 곳이기 때문이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한국의 대 중앙아 수출액의 76.9%는 우즈벡(42%)과 카자흐스탄(34.9%)이 차지한다. 중앙아 수입액은 총 36억6000만달러인데, 이중89.1%가 카자흐스탄산 원유다.
진 회장이 이달 9~11일 중앙아 출장때 면담한 곳도 카자흐스탄 먹튀 검증감독원, 카자흐스탄 합작법인 아스터 오토, 우즈벡 중앙은행이었다.그룹 글로벌 사업의 요충지로 성장하고 있는 중앙아의 그룹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교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함이었다.
신한먹튀 검증의 중앙아시아 영업점·지점은 카자흐스탄(은행·카드), 우즈베키스탄(은행) 세 곳으로, 아직 베트남(43개)과 일본(10개)에 비하면 적다.
이는 곧 그만큼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지난해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의 순이익은 1031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늘었다. 최근 2년 평균 성장률은 231%에 달한다. 우즈벡은 지난 2009년 진출 후현지법인 설립을 고려했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일단사무소만 연 상태다.
신한먹튀 검증 측은 진회장이 신한은행장 재임 시절부터 글로벌 변동성 심화에 대비해 여러 해외 권역에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할 것을 강조해왔다고설명했다.
진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다양한 교류 확대로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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