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환율] 먹튀 검증 소 불확실성 지속 구간...달러·원, 1415~1445원 박스권 예상
상태바
[이번 주 환율] 먹튀 검증 소 불확실성 지속 구간...달러·원, 1415~1445원 박스권 예상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5.04.27 0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중 긴장 완화에 달러인덱스 99선 반등
韓 1분기 GDP 속보치 예상 하회...원화 가치 뚝
이번 주 美 1분기 GDP·고용지표 발표되지만
미국 관세 등 정책 영향력이 더 우세
먹튀 검증 소
사진=연합뉴스

[먹튀 사이트=박준호 기자]4월 넷째 주(20~26일) 달러·원 환율은 1420원으로 출발해 1439.8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주 초반 달러화 약세에 연동해 1410원대까지 하락했지만 중반 이후 달러화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반등하자 상승전환(원화 약세)했다. 주 후반에는 한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시장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오면서 환율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 주 역시 외환시장의 주재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의 대중 먹튀 검증 소율 145%는 매우 높고 실질적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관련해선 “내년 임기 만료 전 해임시킬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같은 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매우 가까운 시일 내 미중 긴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수준의 먹튀 검증 소율로는 현 상황을 지속할 수 없다는 데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전 이틀 동안 97~98 수준을 맴돌던 달러인덱스는 이날 99.198까지 반등했다.

23일 환율은 8.6원 오른 1429.2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11시35분께 1431.3원까지 올랐다. 다만 1430원 부근에서 달러 매도 물량이 늘면서 상승분을 반납, 전날과 같은 1420.6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지난 24일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마이너스(–)0.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공식 전망치 0.2%보다 0.4%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올해 연간 경제 성장률도 한국은행이 당초 예상한 1.5%보다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환율은 전일 주간종가에서 14.4원 상승한 1435으로 올라섰다. 성장 둔화로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진다는 건 원화 약세 재료다.

4월 다섯째 주(4월 27일~5월 3일)엔 미국 1분기 GDP(30일)와 4월 고용(5월1일)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지만, 결국 미국 먹튀 검증 소에 외환시장이 이목을 집중할 전망이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관세 부과 이전을 반영하는 1분기 GDP는 (달러화에) 영향이미미할 전망”이라며 “주 후반 발표될 4월 지표의 둔화를 경계하며 관망 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여전히 미국 관세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등 정책·지정학 요인의 영향력이 우세한 구간”이라며 “미-중 간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되나 구체적인 협상 진전은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1분기 GDP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전분기 대비 0.4% 성장이다. 4월 비농업 취업자 수는전월 대비 12만3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 22만8000명 증가에서 큰폭으로 떨어졌다. 실업률 전망치는 4.2%로 전월과 같다.

원화는뚜렷한 상하방 재료가 부재한 상태다. 김 연구원은 “한-미 먹튀 검증 소 협상 진전 등 대외 불확실성 완화 신호에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추가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4월 수출 역성장 등 부진한 지표가 펀더멘탈 우려를 해소하긴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의박스권 등락을 예상했다.

박수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기 하강 폭이 지난 1분기보다 오는 2분기에 더 클 것으로 내다 봤다.

그는 “1분기에는 관세 정책이 야기한 불확실성만 가미됐다면, 2분기에는 실제 관세 부담이 비용으로 반영된다. 미국의 보편관세 10%가 4월에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미국과 유로존의 1분기 GDP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더라도 경기하강 우려가 이어질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미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불신을 심화했다”며 “미국 대통령이 바뀌지 않는 한 불신은 해소되기 어렵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기축통화 지위 약화에 따라2025년 약달러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의 상하단을 1415~1445원으로 내다 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