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아직 팔기 이르다"...1Q 호먹튀 검증 업체·대규모 수주에 상승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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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株, "아직 팔기 이르다"...1Q 호먹튀 검증 업체·대규모 수주에 상승 랠리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5.04.28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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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52주 신고가 경신
대규모 수주·1Q 어닝서프라이즈 발표
증권가, "주가 상승 여력 가능성에 비중확대 유지"
사진제공=먹튀 검증 업체
사진제공=한화오션

[먹튀 사이트=이예한 기자]마르지 않는 호재에 조선주는 최근 주가 순항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둔 데다가 대규모 수주 호재, 대내외적 수혜 기대감이 겹치면서 매수세가 집중된 모습이다. 증권가는 조선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조언하고 있다.

28일 1분기 먹튀 검증 업체을 발표한 한화오션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거뒀다. 한화오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8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8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863억 원을 38.8%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3조 1431억 원, 순이익은 2157억 원으로 각각 37.6%, 322.9% 늘었다.

한화오션은 1분기 영업이익 호조에 대해 제품 믹스 개선과 생산 안정화 지속, 원가 개선 효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가 수주 컨테이너선의 비중이 감소했다"며 "특수선은 잠수함 건조가 지속됐고 보수·수리·정비(MRO) 프로젝트의 인도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남은 기간도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확대, 미 해군 MRO 수행 등으로 상선과 특수선 분야에서 호먹튀 검증 업체으로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대규모 수주 소식도 알렸다.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3710억 원에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4% 해당하는 규모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7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날 장 초반 먹튀 검증 업체 기대감에 장 초반 5% 넘게 급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한때 최고 9만 5300원을 터치했다. 다만 먹튀 검증 업체 발표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오후 3시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0.33%(300원) 오른 9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이날 신규 수주 계약을 알리면서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같은 시각 2.38%(350원) 오른 1만 5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6%대의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삼성중공업은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5619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올해 첫 컨테이너선 수주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5.7%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 1월 말까지다.

시장은 조선 기업의 실적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선박 규제, 군함 협력, LNG 확대 등 우호적 환경에 확고한 실적까지 나오고 있다"며 "대외 환경의 기회를 공정 효율화로 잡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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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주가 그래프. 사진=구글

증권가는 조선주의 상승 모멘텀이 아직 남아있어 매도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SK증권은 이날 국내 조선주의 비중확대 유지를 조언하면서 미국 입법 수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미국 선박법이 다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법안이 현실화될 경우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 대형 3사의 수혜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

오는 5월 1일(현지시각)에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조선업 재건을 주제로 한 포럼이 열릴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는 미국 선박법과 함께 미국 조선소 보호법(Save Our Shipyards Act)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선박법 재발의와 통과 여부, 그리고 세부 조항에 따라 국내 조선 종목별 수혜 강도가 다를 것"이라며 "미국 상선 건조라는 새로운 모멘텀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선업종에 대해 기존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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