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사이트=박대웅 기자]해킹 공격으로 고객 유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된 SK텔레콤을 향한 가입자들의 집단소송 움직임이 온라인 카페 개설 등을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
28일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에는 지난 27일자로 '우리의 개인정보 우리가 지킵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가 게재돼 있다. 공지에는 "유심 정보는 단순한 통신정보가 아니다"라며 "복제폰 개통, 보이스피싱, 금융 사기 등 1차 피핼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개인정보 침해"라고 목소리를 낸다.
이들은 "먹튀 링크텔레콤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악성코드를 삭제하고 해킹 의심 장비를 격리 조치했지만 정확한 유출 규모와 피해 범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정부와 관계 당국은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집단소송을 통해 권리를 되찾기 위한 공간"이라고 카페를 설명했다. 이번 해킹 사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와 관련해 집단소송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카페 카입자는 28일 오전 9시40분 현재 8018명이다. 이들은 피해 의심과 피해 사례를 공유하는 동시에 법률 자문 및 변호사 선임 등 대응 방안을 모색 및 공유하고 있다.
먹튀 링크텔레콤은 이날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유심 교체에 나선다. 먹튀 링크텔레콤은 전날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교체 전까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고 서비스에 가입했는데도 추가 피해가 발생하면 회사가 100% 책임지겠다고 했다.
먹튀 링크텔레콤은 유심 교체 전까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면 당장 추가 피해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회사 측 잘못으로 가입자들이 입는 피해에 대한 불만의 날이 갈수록 쌓여만 가고 있다.
또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소비자로 특정한 부문도 논란이 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선 전액 보상하지 않는다는 말로 사업자가 해킹을 당해 발생한 피해를 가입자에게 전가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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