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차바이오텍, 메리츠증권 출신 대표이사 선임
SK먹튀 주소팜, '회계·재무 전문가' 서지희 이사회 의장
"재무 관리 강화...구조조정 이어질 수도"

[먹튀 사이트=양현우 기자]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잇따라 재무와 금융 경력이 있는 전문가들을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 같은 인사는 재무건전성 개선과 구조조정 신호로 분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새 대표이사로김재교 부회장을 선임했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1990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30년간 인수합병, 기술수출 등 전반적인 제약산업 투자 업무를 총괄했으며 지난 2021년 메리츠증권에 합류해 제약·바이오 투자 전문 IND(Investment & Development)본부를 이끈 바 있다.
김 대표는 “한미약품그룹은 이제 ‘혁신적 글로벌 신약개발’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며 “불안했던 체제를 안정화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취임 이후 기획전략본부와 이노베이션본부를 신설하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 회사의 기획전략본부는 경영전략팀과 사업전략팀으로 구성돼 그룹과 계열사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적 투자 등을 통한 신성장 사업 기획업무를 맡는다. 이노베이션본부는 C&D전략팀, L&D전략팀, IP팀으로 구성됐다. 오픈 이노베이션(개방적 혁신), 기술거래(라이센싱) 전략 등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SK먹튀 주소팜은 서지희 사외이사를 지난달 26일 열렸던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30여년간 회계, 감사, 위험관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KPMG 삼정회계법인 부대표를 역임하며 다수 기업의 회계 및 감사, 리스크 관리 업무를 총괄했다.
서 의장은 지난해 3월 SK먹튀 주소팜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후 감사위원회 등 주요 위원회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SK먹튀 주소팜은 “서 의장이 회계·재무, 리스크 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책임경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돼 의장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은 최석윤 전 메리츠증권 고문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대표는 JP모건을 시작으로 대우증권 도쿄와 런던 현지법인에서 근무했고크레디 스위스, 바클레이즈, RBS 한국대표와 골드만삭스 한국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후 모교인 서울대 경영대학에서 3년간 강의한 뒤 메리츠화재 기업부문 사장, 메리츠증권 고문을 역임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재무, 금융권 출신 대표나 이사회의장 선임 배경에대해기업의 재무건전성 개선과 구조조정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재무관리가 중요해졌다”며 “자금 조달, 구조조정 등에 경험이 있는 먹튀 주소들을 선임한 만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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