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투자' 미명 아래 영향력 확대 노림수
한진·LS먹튀 검증 커뮤니티 경영권 방어 맞대응 '맞손'
호반먹튀 검증 커뮤니티, HMM 인수 유력 후보로

[먹튀 사이트=박대웅 기자]'단순 투자'를 목적으로 한 호반그룹의 한진그룹과 LS그룹 지분 매입이 공교롭다. 불과 두 달여 전 특허소송 중인 LS에 이어 LS와 손잡고 협업 중인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의 지분까지 샀다. 재계의 '싸움닭'이라는 평가 속에 광역 도발을 이어가며 분쟁의 씨앗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호반과 호반호텔앤드리조트는 한진칼 지분을 각각 0.05%와 0.96%를 장내매수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기존 호반건설과 호반호텔앤드리조트가 보유한 지분에 더해 호반먹튀 검증 커뮤니티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18.46%로 늘었다. 조원해 한진먹튀 검증 커뮤니티 회장 측 지분(19.96%)과 호반 측의 지분 격차는 기존 2.5%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줄었다.
조원태 한진먹튀 검증 커뮤니티 회장 측도 반격에 나섰다. 한진칼은 지난 15일 자사주를 사내복지기금에 출연하면서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조 회장 측 지분율은 19.96%에서 20.13%로 늘어나며 다시금 호반먹튀 검증 커뮤니티과 지분 격차를 2.2%포인트로 벌렸다. 한진칼은 발행주식 총 수의 0.66%에 해당하는 보통주 44만44주를 주단 15만600원에 처분했다.
호반먹튀 검증 커뮤니티은 ㈜LS 지분도 일부 사들였다. 강력한 1인 지배 체제가 없는 LS의 독특한 지배구조를 파고들었다는 분석이다. LS먹튀 검증 커뮤니티과 호반건설은 기술 탈취 의혹을 두고 다툼 중이다. 호반먹튀 검증 커뮤니티의 대한전선은 LS전선이 1조원 가까이 투자한 해저케이블 기술을 탈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진·LS 경영권 위협하는 호반
16일 현재 한진칼과 ㈜LS의 주요 주주 현황을 보면 호반그룹의 존재감은 단순 재무투자 수준을 넘어선다. 한진칼의 경우 조원태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9인의 지분율은 이날 조 회장이 '자사주 마법'을 부리며 기존 19.96%에서 20.13%로 늘어났다. 하지만 조 회장 본인의 지분은 5.78%다. 반면 호반건설과 계열사 2곳이 보유한 지분은 총 18.46%다. 호반건설만 11.50%를 가지고 있고 호반호텔앤리조트 6.81%, 호반이 0.15%를 보유하고 있다. 호반 전체 지분이 조 회장 개인보다 3배 이상 많고, 특수관계인 전체 지분과 비교해도 겨갗는 2.2%포인트에 불과하다. 호반이 '캐스팅보트' 이상의 잠재력을 가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호반은 과거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KCGI의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팬오션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는 등 꾸준히 한진칼 지분을 늘려왔다. 최근에는 호반호텔앤리조트를 이용해 꾸준히 한진칼 지분을 매입, 지분율을 18.46%까지 늘렸다.
호반의 지분 매입 목적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재 분위기는 경영권 확보 시도는 시기상조라는 분위기다. 대한항공의 든든한 우군인 델타항공이 14.9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가 크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2000년 출범한 스카이팀의 창립 회원으로, 조인트벤처(JV)를 맺고 강력한 동맹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조승연(개명 전 조현아) 전 부사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델타항공은 조 회장 측에 서면서 경영권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산업은행(10.58%)도 일단은 한진의 우호지분으로 분류된다. 조 회장 측 지분(19.96%)에 델타항공(14.90%)과 산업은행(10.58%)의 우호지분을 합산할 경우 45.44%까지 높아져 지배력이 공고하다는 분석이다.
㈜LS도 구조는 다르지만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구자은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45인의 지분율은 합산 32.11%에 달하지만, 총수 일가 지분은 대부분 1~3% 수준으로 쪼개져 있다. 구자은 회장이 3.63%, 구동휘 LS MnM 부사장이 2.99%, 구자용 LS네트웍스·E1 회장이 2.40% 등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 가운데 호반먹튀 검증 커뮤니티이 시장에서 ㈜LS 지분 3%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에 긴장감이 번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호반의 이 같은 행보를 단순한 재무적 투자라기보다는 '경영 참여 여지 확보' 내지는 '중장기적 영향력 확대 전략'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동맹 결성한 LS·한진먹튀 검증 커뮤니티
공교롭게도 호반먹튀 검증 커뮤니티은 지분을 매집한 LS먹튀 검증 커뮤니티과 한진먹튀 검증 커뮤니티 모두와 불편한 관계다.
우선 LS먹튀 검증 커뮤니티은 계열사인 LS전선과 호반먹튀 검증 커뮤니티 계열사인 대한전선이 갈등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LS전선이 보유한 해저용·장거리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등을 생산하는 공장 설계 노하우가 대한전선에 유출된 정황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여기다 호반먹튀 검증 커뮤니티 측이 올 초 LS먹튀 검증 커뮤니티 지주사 지분 2% 안팎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갈등이 더 증폭하는 모습이다. 중장기적으로 지분을 3% 이상으로 늘려 주주총회 등에서 LS를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한항공을 거느린 한진먹튀 검증 커뮤니티 편에서도 호반이 불편하다. 호반먹튀 검증 커뮤니티 계열사인 호반건설은 한진먹튀 검증 커뮤니티 지주사 한진칼의 2대 주주다. 호반건설은 지난달 26일 열린 한진칼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는 등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고 있다. 한진먹튀 검증 커뮤니티 현 경영진에 대한 견제구로 해석됐다.
한진먹튀 검증 커뮤니티과 LS먹튀 검증 커뮤니티은 맞손을 잡고 동맹 관계를 구축했다. 지난달 28일 주요 사업 분야에서 협업하겠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발표했다. 재계에선 두 먹튀 검증 커뮤니티이 손을 잡은 배경이 호반먹튀 검증 커뮤니티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한진먹튀 검증 커뮤니티과 LS먹튀 검증 커뮤니티은 항공우주사업,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양측은 "협력 외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라고 했지만 호반먹튀 검증 커뮤니티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호반먹튀 검증 커뮤니티, 차고 넘치는 곳간 '탈건설' 노리나
호반먹튀 검증 커뮤니티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9조782억원, 자산은 16조8814억원이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9154억원, 자산은 7871억원 늘었다. 이 중 유동자사은 7조원 규모며 이익잉여금만해도 5조원대로 파악된다. 그만큼 자금력이 풍부한 상황이다. 호반먹튀 검증 커뮤니티은 "업계 불황에도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해 이뤄낸 성과"라고 했다.
주력 계열사인 호반건설의 상황도 안정적이다. 부채비율이 전년 대비 약 7.6% 감소한 18.7%에 불과하다. 이는 상위 건설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기준 호반건설의 자산은 5조8932억원, 부채총액은 9304억원, 자본총액은 4조9628억원이다. 건설경기가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유동비율은 500%를 유지했다. 호반건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706억원, 영업이익은 2716억원이다. 대한전선을 주력 계열사로 둔 호반산업도 견조하다. 지난해 매출액은 6323억원, 당기순이익은 971억원이다. 호반그룹 내 유통을 담당하는 호반프라퍼티는 매출액 266억원, 당기순이익 287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호반먹튀 검증 커뮤니티이 '곳간'에 찬 유동성을 바탕으로 '탈건설'에 나설 수 있다고 본다. 국내 주택사업만 치중한 주력 계열사인 호반건설의 사업구조가 최근 몇 년간 지속되는 건설경기 불황 속에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비록 불발하긴 했지만 이미 지난 2015년 호반건설은 아시아나항공의 모기업인 금호산업 인수를 추진하면서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또 지난 2021년에는 창업자인 김상열 전 회장의 지분 승계 이후 2세 경영 시대를 열면서 활발한 인수합병을 지속하고 있다. 어느덧 호반그룹은 자산만 16조원에 달하는 재계 서열 34위의 그룹사로 발돋움했다.
이런 이유로 최근 호반먹튀 검증 커뮤니티은 HMM 인수의 유력한 후보자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은행으로선 국가 기간 산업인 해운업을 영위하는 HMM을 외국 자본에 팔 수 없는데다 그동안 해운업 호황 속에 덩치가 커진 HMM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은행으로선 자금이 풍부한데다 과거 하림의 HMM 인수 시도 당시 자금을 지원한 바 있는 호반그룹이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호반먹튀 검증 커뮤니티 또한 해운업 진출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또 조선업과 시너지도 노려볼 수 있어 HMM은 매력적인 매물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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