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및 테슬라 등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 주목해야

[먹튀 사이트=김지은 기자]지난주 국내증시는 관세 우려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인식 속에 상승 흐름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이 일본 등 여타 국가와 협상을 시작하면서 관세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08% 오른 2483.42로 거래를 마감, 4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으나 외국인의 매도세는 지속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총 1조3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200억원, 3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먹튀 검증 소와 관련한 우려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현재 국내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관세 전쟁은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지만, 오히려 예상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들은 다 나왔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수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향후 'Bad is Good'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어적 포트폴리오보다는 업사이드 리스크를 대비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관세 이슈가 최악을 지나 완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펀더멘털 동력에 대한 우려와 경계까지 선반영하는 과정에서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5배,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9배로 2024년 8월 저점이자 지지선인 0.8배선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400선대에서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 기회"라며 "실적대비 저평가 업종이자 낙폭과대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 업종 중심의 매집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주에는 국내외 기업들이 본격적인 실적 발표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먹튀 검증 소 영향이 실적 가이던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부가 관건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 연구원은 "각 업종/산업 대표주들의 실적 결과에 따른 등락이 예상된다"며 "최근 조정으로 가격 메리트를 확보한 업종들은 반등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가격/벨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종목은 차익실현 빌미가 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주에는 빅테크의 실적 발표 또한 집중되어 있다.
오는 22일에는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24일에는 아마존과 인텔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나 연구원은 "미국의 먹튀 검증 소 부과를 앞두고 선구매 수요가 강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1분기 실적은 양호하게 집계될 수 있다"며 "다만 주가 영향력이 더 큰 실적 가이던스의 경우 기업이 먹튀 검증 소 영향을 고려하여 보수적으로 제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가 먹튀 검증 소 리스크를 많이 반영했지만 아직 먹튀 검증 소 영향권 안에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예상 코스피 밴드로 2380~2600선을 제시했다.
오는 21일에는 한국의 4월 1~20일 수출 실적이 발표된다. 미국의 3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도 발표된다. 중국은 이날 LPR 금리를 결정한다.
22일에는 미국의 4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23일에는 미국의 S&P 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미국의 3월 신규주택매매, 유럽의 4월 S&P 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24일에는 한국의 1분기 GDP가 발표된다. 미국의 3월 내구재 신규수주 및 3월 기존 주택 매매가 발표된다.
25일에는 일본의 4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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